시설과 기능이 노후화된 괴산시외버스터미널 주변을 공공·상업·주거 등 지역거점 지역으로 개발하기 위한 이날 심포지움에는 도시재생 전문가, 공무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연회에서는 먼저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정석 교수가 나서'소도시의 창의성과 혁신성'주제로 일자리, 살자리, 관계망, 교통망, 생애주기 돌봄 등 5대 영역의 종합적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국토연구원 도시재생센터 박정은 소장이'지방 중소도시 특화발전을 위한 혁신지구 활용 방안'주제를 발표하고 충북대 도시공학과 황재훈 교수가'괴산군 혁신지구 추진전략'주제를 발표하며 종합분석을 내놨다.

특히 발표자 모두는 다양한 계층이 함께 어울리며 상호보완적 선순환 구조를 가진 지역거점 신산업 공동체 건립을 목표로 도시재생 혁신지구 조성을 역설했다.

이후 전 국토부 김상석 도시재생기획단장을 좌장으로 장우성 부군수, 최경섭 군의원, 이한배 사회단체협의회장, 김영배 문화원 부원장, 이정우 상인회장 등이 참여해 이 사업에 대한 토론을 이어가며 괴산군이 나아가야 할 도시재생의 방향을 논의했다.

군은 이날 나온 방향과 군민의 의견을 수렴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도시재생 혁신지구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