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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지자체] 충북개발공사, 청주 '사직대로 랜드마크 광장' 조성 계획 (2024.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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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URC 작성일24-10-16 09:24 조회1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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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개발공사, 청주 '사직대로 랜드마크 광장' 조성 계획

사람 중심 공간 탈바꿈··· 원도심 부활 기대

건축물 노후화 성안길 상권 쇠퇴

주차시설 부족 등 시민발길 끊겨

상당공원~청주대교 전면 보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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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대로 전경 / 조혁연 대기자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개발공사(진상화 사장)가 충북권 수부도시 청주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특히 '청주 직지대로 랜드마크 광장 조성' 계획을 통한 사람 중심 공간으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 중이다.

최근 청주 대표적인 중심 상권이었던 원도심은 침체기를 겪고 있다. 대규모 택지개발로 도심 상권이 분산된 데다 경기 불황이 겹치면서 문 닫는 상가가 속출하고 있다.

중앙동과 성안동 등 원도심은 1990년대까지만 해도 상업·주거밀집 지역이었다. 하지만 2천년대에 들어서면서 도심 팽창으로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

이를 방증하는 조사 결과도 있다.

청주시가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주시선'을 통해 성안동 일원 도시 재생 활성화 방안 시민 의견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 3천여 명 중 86.3%가 '성안동과 성안길 중심 상권이 쇠퇴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쇠퇴 이유로 '도로와 주차시설 등 기반시설이 부족하다'가 42%로 가장 많았다.

이어 '노후화된 건축물과 점포' 39.6%, '신규 상권이나 신시가지 개발' 38.2% 순이었다.

또 성안동이나 성안길 방문 횟수는 절반 이상이 '1년에 10회 미만'이라고 응답할 정도로 원도심을 찾는 발길도 끊긴 상태다.

이에 충북개발공사는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청주 원도심을 '사람 중심 공간'으로 만들어 청주 랜드마크 광장으로 조성 계획을 구상 중이다.

청주 사직대로 랜드마크 광장 조성 종합 계획을 보면 크게 두 단계로 나뉜다.

1단계는 사직대로 대중교통 중앙차로 상당공원~청주대교 구간에 왕복 4차선을 2차선으로 줄이고 대중교통 및 긴급 차량만 다니도록 한다. 줄인 2차로는 공원화한다.

아울러 충북개발공사 600면, 상당공원 1천180면, 충북도청 후생복지관 350면, 충북도의회청사 400면 등 약 2천400여면 규모 주차장도 새롭게 마련한다.

2단계는 사직대로 전면 보행화다. 1단계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기존 왕복 2차로 사직대로 차로를 모두 없애고 광장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충북개발공사 관계자는 "이번 청주 사직대로 랜드마크 광장 조성 사업 핵심 목표는 충북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청주 원도심 활성화다. 이를 통해 주차난 해결과 서비스업 일자리 창출 그리고 대현지하상가 청년 창업 등 청주시 정책 사업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상철 기자 pgija@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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